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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냄새 없애는 방법 지독한 정수리냄새 안 나려면?

클뢰르 2021. 11. 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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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두피 냄새, 왜 나는 걸까?

겨울철엔 조금 덜하지만 그 외의 모든 계절에는 머리 두피에, 특히 정수리에서 아주 독한 냄새가 나곤 합니다.

매일 머리를 감는데도 왜 두피 냄새가 날까?
얼굴은 하루 세수를 안 한다고 해서 그렇게 냄새가 나지 않는데, 두피는 같은 피부라고 하면서 유독 왜 그렇게 심한 악취를 내뿜는 것인지 궁금했죠.

알고보니 두피는 피지선이 얼굴의 두 배 가까이 있다고 하는데요.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는 환경에 놓이게 될 수록 피지의 양은 증폭하게 됩니다.

게다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에 붙는 여러가지 먼지나, 땀, 균 등의 콜라보로 두피 냄새가 폭증하게 되는데요.

원인은 사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머리를 감는 습관에서도 비롯될 수 있습니다.
일단 머리를 얼마나 자주 감는지, 또 머리를 감는 데 사용하는 샴푸와 헹굼의 정도에 따라서도 두피 냄새는 영향을 받을 수 있죠.

두피 냄새를 없애는 방법 중, 제가 가장 효과를 본 방법을 오늘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머리는 얼마나 자주 감아야할까?

머리를 감는 횟수는 개개인의 두피 특성에 따라, 또 하시는 일이나 일상에서의 환경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외출이 거의 없어서 외부 활동보다는 집에서 주로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이틀에 한 번만 머리를 감아도 아무 문제가 없을 수 있겠지만, 매일 매일 대중교통을 타고 먼지가 많은 곳을 다녀야 하거나 회사 출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일 하루에 한 번을 감아야 모발에 붙은 나쁜 균과 먼지들을 씻어낼 수가 있겠죠.

또, 고려해야 할 것은 두피가 건성인지, 지루성인지, 문제성인지에 따라서 다르게 될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건성 두피'이기 때문에 기름이 자주 끼지 않아, 3일 동안 머리를 감지 않아도 전혀 기름지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피 냄새는 별개로 점점 쌓이기 때문에 기름이 끼지 않아도 냄새 때문에 머리를 감아줘야 하죠.

지루성이라면 기름이 잘 끼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을 감아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듯 머리 감는 횟수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하셔야 하는 부분인데요.

 

 

 

 

 

 

 

너무 자주 감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다고 하루에 세 번까지 감는다거나, 매일매일 두 번씩 꼬박꼬박 감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피를 예민하게 만들거나 잦은 자극으로 건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샴푸
두 가지 샴푸

 

두피 냄새 없애는 방법. 정수리냄새 제거하자.

제가 가장 효과를 보았던 정수리냄새 제거법은 최근 1년 동안 꾸준히 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머리를 하루에 한 번씩 꼭 감아주는데도, 저녁이 되면 스멀스멀 쌓여 올라오던 머리냄새 때문에 짜증이 치솟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럴 때 샴푸를 해보면 두피의 기름기 때문에 샴푸를 두 번이나 짜도 거품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샴푸 방법을 바꿨더니 샴푸를 쓰는 양도 굉장히 줄어들고 동시에 두피 냄새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애벌 샴푸법, 꼭 해보세요.

제가 소개해드릴 방법은 '애벌샴푸하기' 입니다. 샴푸 이름이 아니라, 샴푸를 하는 방식인데요.

말그대로, 본격적으로 샴푸로 두피를 깨끗하게 씻어내기 전에, 한 번 가볍게 애벌로 샴푸를 한 번 짜서 두피를 문질러주고 헹구어낸 후 한 번 더 샴푸를 제대로 해주는 방법이죠.

결국 샴푸를 두 번 하는 게 아니냐? 그래도 되느냐? 하고 묻는다면, 맞습니다.
샴푸를 두 번 하는 거나 다름없지만, 처음 한 번은 가볍게 대충, 그리고 두 번째 해줄 때는 아주 꼼꼼하게 문질러주고 헹굴 때도 굉장히 꼼꼼히 헹구어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방법은 두피를 정말 깨끗하게 씻어내 줄 뿐만 아니라 샴푸를 한 번씩만 짜도 거품이 아주 풍성하게 나게 해주어 샴푸의 양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애벌 샴푸를 해 놓은 머리는 기름기가 어느정도 빠져서 다음 본격적인 샴푸 때의 세정력을 더욱 높게 만들어주고 그로 인해 거품도 굉장히 풍성하게 난답니다.

 

 

두피 냄새 없애는 법= 애벌 샴푸.

꼭 기억하시고 한 번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번 감을 때 이렇게 애벌 샴푸법을 이용해 제대로 감아주면, 두피 냄새가 이틀이 지나도 나지 않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그랬거든요.

물론 개개인의 땀의 양이나 두피 환경에 따라 냄새가 잡히는 정도가 다를 수는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애벌샴푸를 이용해서 두피냄새를 없애는 머리감기 방법을 정리해 드리자면,

1. 머리에 물을 충분히 적셔줍니다.
2. 샴푸를 한 번만 짜서 두피 중심으로 문질문질 해줍니다.
(이때는 약간 대충 해도 됩니다.)
3. 물로 헹구어냅니다.
4. 애벌샴푸가 끝난 머리에 다시 샴푸를 한 번 짜서, 이제 본격적으로 두피를 꼼꼼하게 구석구석 닦아내어 줍니다.
(머리카락에는 일부러 샴푸를 묻히지 않아도 저절로 묻으니 두피 중심으로 해주세요.)
5. 물로 헹구어내는데, 샴푸가 하나도 남지 않도록 최대한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6. 그 후 트리트먼트나 린스는 자유입니다.


마치며.

저는 이 방법으로 머리를 감고나서부터는 두피 냄새를 걱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머리를 감아도 금방 올라오던 두피냄새에 이유를 알 수가 없어 그냥 그렇게 살았는데, 애벌 샴푸를 하고난 이후로는 정수리에서도 상쾌한 냄새만 나고 떡지는 것도 훨씬 적어지더라구요.

이미 누군가는 알고서 실천하고 있는 방법이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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