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뢰르의 취향

2022년도 다이어리 장만하셨나요?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벌써 10월이라니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정말 순삭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벌써 한 해를 슬슬 정리해야 한다는 사실에 조금 슬픈 기분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또 얼른 마음 다잡고 남은 올해의 몇 달을 소중히 잘 보내고, 내년을 준비해 보자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다이어리를 사는 일이에요. 다이어리를 장만하면 왠지 그 빈칸들을 채우려고 벌써부터 설레기도 하고, 뭔지 모를 두근거림이 있거든요. 6공 다이어리로 장만하다. 올해와는 달리, 2022 다이어리는 6공 다이어리로 장만해 보았어요. 원래는 바인더 중앙 부위에 철..

다이어리 꾸미기를 시작하다 최근 가지게 된 취미 중 하나는 다꾸입니다. 다꾸는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인 건 다들 아시죠?ㅎㅎ 어릴 때 부터 만들기라던지 손으로 뭔가 하는 거라면 좋아했는데, 다 큰 성인이 되어서도 키덜트처럼 요로케 오밀조밀 손재주를 부리는 게 아직도 좋더라구요. 다이어리 꾸미기는 특히나, 내가 원하는 대로 꾸미고 붙이고 자르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힐링이 되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꾸미고나면 그 공간에다 진심을 담은 일기도 한 번 써보고, 그날 있었던 일도 끄적끄적 해보는 것이죠. 또는 예쁘게 꾸민 한 장에다 최근에 세운 계획이나 마음가짐을 적어보기도 합니다. 음악 들으면서 다꾸하면 힐링이 따로 없어요. 생각도 사라지고 온통 꾸미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재밌더라구요. 다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