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대 전달 사항과 주의사항 알아보기

축의대,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결혼식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축의대에 앉아 축의금 봉투를 받는 일을 기꺼이 해주실 분을 찾고 있을 것이다. 보통은 형제, 자매가 해주거나 사촌 또는 친척이 해 주시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돈이 오가는 일이며 착오가 생기면 곤란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맡길 수는 없고, 그래도 똑부러지는 가족이나 믿을만한 친척, 사촌 등을 알아보고 미리 부탁을 해 두어야한다.

 

재빠르게 봉투를 받아 정리해야하므로 보통은 2명을 기본으로 구해야하며, 3명으르 구했을 경우 한 사람은 옆에 서서 도움을 주거나 감독을 하는 역할을 해 주게 된다.

 

축의대 전달 사항

축의대에 앉을 사람을 구했다면, 그 후에는 그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내용을 전달해주는 게 좋다. 축의대 업무를 많이 해 본 경험자라면 알아서 잘 해줄 수도 있지만, 보통은 본식날 몰아치는 하객들로 매우 정신이 없기 때문에 엉망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축의대 할 일

1. 축의금 봉투를 받자마자, 봉투에 번호를 순서대로 적는다.

2. 봉투 안에 적정 금액이 있는지 확인 후, 식권 수량을 묻고, 식권을 드린다.

(간혹 천 원 짜리만 넣어두는 사기꾼들이 있으니 주의)

 *이때 봉투에 이름이 적혀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름이 없다면 즉시 적어달라고 해야한다.

3. 옆 사람은 봉투의 번호대로 축의금 명부에 리스트를 작성한다.

4. 순번, 봉투에 적힌 이름, 받아간 식권 수량, 답례품이면 답례품이라고 적는다.

5. 모든 봉투는 따로 준비 된 가방에 보관한다.

 

이런식으로 축의대에서 2명이 있다면 분업을 해서 재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막상 결혼식 당일이 되면 굉장히 붐비고 하객들이 갑자기 많이 오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봉투

축의대 주의사항

결혼식에 참석해주신 소중한 하객분들의 마음이 전달되는 과정인 만큼, 주의 사항이나 꼭 확인해야할 사항은 미리 알아두어야 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추가 식권이 필요한 경우 어디에서 받아와야 하는지 미리 신랑, 신부가 알려주어야 한다.

2. 식권을 너무 터무니없이 많이 받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확인 요망.

3.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다.

4. 금액을 잘 못 넣었다며 봉투를 다시 돌려달라는 사람 주의. 그대로 식권만 받은 상태로 봉투를 가져가려는 수법의 사기꾼들이 있다.

 

이 정도만 알면 본식날 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생각보다 축의대의 역할은 막중하다. 굉장히 정신없고 매우 바쁜 그날, 축의대를 맡아주시는 분들에게는 꼭 테이블 위에 생수를 준비해주고, 나중에 식이 끝난 후에는 감사의 의미로 사례도 적정선에서 하는 등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좋다.

신혼 여행에 가서 선물을 사 오는 방법도 좋고, 진심이 담긴 전화 한 통이라도 좋다. 그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자.

 

결혼식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