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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신메뉴 피스타치오 밀크티 맛이 궁금해서 먹어 본 솔직후기

클뢰르 2021. 7. 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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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신메뉴 피스타치오 밀크티 솔직후기


 

최근들어 공차에 또 스르르 빠져들었다.

솔직히 공차는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한 동안은 계속 땡겨서 먹게 되는 것 같고,

또 한 번 발길을 끊으면 오랫동안 기억에서 지우고

가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요즘은 그 들쭉날쭉 시기 중에서

공차에 줄창 가고 있는.. '빠져듦 시기!'ㅋㅋ

그래서 며칠에 한 번 꼴로 사먹는 중?

일주일에 한 번은 마시게 되는 마력의 음료다.

나는 특히 펄이 너무 좋아서ㅜㅜ

타피오카펄을 쫜득쫀득 씹으면서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서 ㅋㅋㅋ

주로 저녁에 사먹는다.

 

사실 공차에서 나의 최애 메뉴는

브라운슈가 쥬얼리 밀크티였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사먹은 메뉴다.

 

브라운슈가가 한창 유행할 때 나온 메뉴인데

큰 성공을 거둬 고정메뉴로 당당히

메뉴판에 자리하고 있는 녀석이다.

그만큼 맛도 진짜 인정이다.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얼음을 함께 갈아 프라푸치노처럼 나오는?

그런 슈가폼 어쩌고 하는 그런 메뉴는 싫고,

나는 밀크티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는

그냥 찰랑찰랑하고 부드러운 밀크티 메뉴들만

항상 즐기는 것 같다.

 

역시나 며칠 전 또 공차에 갔는데,

주문하기 직전에 메뉴 고민을 살짝 하게 되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브라운슈가로 주문할까..?

하고 보다보니 '신메뉴'가 눈에 띄었으니!

 

피스타치오 밀크티+펄 ???

 

피스타치오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뭔가 살짝 궁금해졌다.

저 메뉴가 민초단을 위한,

민트맛에 가까운 피스타치오일까?

아님 좀 고소한 피스타치오 본연의 맛에 가까운 그런 맛일까? 궁금했다.

 

나는 민트맛 치약맛 이런거에 가까우면

그다지 땡기진 않을 것 같아서...

고소한 맛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공차신메뉴-메뉴판
공차 신메뉴 메뉴판

 

피스타치오 신메뉴로 나온 것들 중에는

초코바른 피스타치오 스무디도 있었는데,

일단 아까 말했듯이 스무디라서 패쓰.

난 역시 부드러운 밀크티 재질로 갑니다앙.

 

여름이다보니 망고 요구르트 쥬얼리 크러쉬,

망고 치즈폼 밀크티 같이

과일 낭낭한 스타일의 메뉴도 함께 나옴.

 

저런 상큼 스타일도 다음엔 도전해 봐야지.

하지만 오늘은?

피스타치오 밀크티부터 먼저 출발이다.

 

함께 간 친구는 민초단이나 민트맛, 피스타치오

이런 류를 극혐해서ㅋㅋㅋㅋ

치약맛 같고 음식맛이 아닌 것 같다고 함ㅋㅋ

 

그 말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ㅋㅋ

뭔 말인지 이해도 간다.

 

나도 사실 민초단은 아니기 때문에

민트맛 자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근데 또 먹으면 먹는다.

가끔은 맛있게 느껴질 때도 있거든?ㅋㅋ

 

그리고 피스타치오는 특히, 민트와는 다르게

좀 더 고소한 맛이 난달까?

살짝 차이가 있다.

특유의 그 아몬드 같은 본연의 맛이 있음!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ㅎㅎ

 

여튼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하고

결국 피스타치오 밀크티+펄을 주문했다!

 

 

 

 

 

피스타치오 밀크티

 

와우ㅎㅎㅎ

색상이 아주 초록민트스럽네.

살짝 두려운 색상 ㅋㅋㅋㅋ

 

요즘은 카페나 음식점에 앉아서 먹기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무조건 포장해서 나간다.

오늘도 포장해서 차에서 호로록 하는 중.

 

맛은 어떨까? 그 맛이 너무 궁금했다.

나의 솔직한 맛 평가를 해 보자면..

 

일단 한 입 먹는 순간

막 심한 치약맛까진 아니고,

피스타치오 특유의 그 시원하고 화~한 맛은

물론 느껴진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피스타치오 아몬드라고 해야하나?

원래는 얘도 너트Nut 종류의 열매잖아.

그게 바닥에 함께 들어 있었다.

 

그래서 같이 빨대에 딸려 올라와서

아몬드처럼 오독오독 씹히는데

예상 외의 소득이네? 그런 느낌ㅋㅋ

아몬드 씹혀서 더 고소해지고 맛있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따로 피스타치오 열매만 사먹으려면

가격이 엄청 비싸다...ㅋㅋㅋ

대신 따로 먹어보면 화한 맛은 별로 없고

고소한 맛이 훨씬 강해서 맛있다는.

땅콩 느낌으로다가.

 

여튼 이 신메뉴,

딱 우리가 아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의

그런 화한 맛이면서도,

타피오카펄이 씹히는 매력이 더해지고

또 피스타치오 아몬드까지 들어있다는 점이 좋다.

 

농도는 엄청 진하진 않고, 적당한 느낌.

그렇다고 싱겁진 않아서 괜춘하다.

 

 

맛에 대한 총 별점을 주자면

★★★ 3개 정도.

 

엄청 맛있다 보다는, 음. 먹을만하네?

딱 그런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재구매 의사는? 물론 있었다.

다시 사먹어도 되겠다 라고는 생각이 들었고

나쁘지 않네? 라는 게 첫인상의 느낌.

 

그래서 그 이후에도 한 번 더 사먹어서

총 두 번을 사먹어 보게 되었다.

 

솔직히 두 번째는 실망했던 게,

그 아몬드도 엄청 조금 들어있고

제조를 좀 잘 못 한건지...

첫 번째 때보다 맛이 살짝 없다고 느껴져서

이제 다시 사먹을지는 미지수가 되었다.

 

이것도 직원이 잘 타줘야 맛있는 듯.

 

여튼 신메뉴로 4월쯤 나왔던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까지 신메뉴로서

계속 자리하고 있는 걸 보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긴 한가보다?

 

ㅎㅎㅎ사실 호불호가 분명 있는 메뉴라서

민트나, 피스타치오 이런 거는....

 

그래서 이런 맛에 호다! 나는 관심이 있다!

하시는 분이라면 사먹어 봐도 무방ㅋ

 

극호나 극추천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맛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나는 상큼한 메뉴도 또 도전하러 가야지.

 

 

공차 신메뉴에 대한

나의 솔직한 후기는 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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