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이재모피자 포장주문 항상 테이크아웃해서 먹는다! 불고기 치즈크러스트 피자

부산 남포동의 명물

 

제가 부산에 살면서 가장 좋아하는 피자집이 있다면, 그곳이 바로 이재모 피자 입니다.

 

이재모 피자는 체인점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에서 부산 남포동에 딱 한 군데 밖에 없는 피자집인데요. 그래서인지 더 희소성이 있게 느껴져서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부산에 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남포동이나 자갈치시장 쪽으로 가면 이재모피자를 들르기도 하시더라구요.

저도 집에서 남포동까지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서 아쉽지만, 자주 가지 못 해서 피자 한 번 더 꾹 참고 넘어갈 수 있으니 어찌보면 장점인건가.. 라며.

 

항상 갈 때마다 웨이팅도 좀 있는 편이었고, 매장 안이 꽤 넓은데도 불구하고 항상 자리가 꽉꽉 차있더라구요. 주말은 특히나 터져나가기 때문에 저는 보통 포장 주문을 전화로 미리 하고, 픽업하러 가서 금방 피자만 찾아 나오는 편이랍니다. 그게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부산 남포동 이재모피자 전경

 

요로케 밖에서 보면 이재모 피자는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도 피자를 전화 주문해놓고, 포장 픽업을 하러 왔는데요. 죠기 보이는 계단을 몇 칸 올라가면 바로 입구가 나오죠.

입구에서 큐알 체크인과 열을 재고 입장하면 됩니다.

 

하지만 포장 피자 찾으러 온 사람은 안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얼른 계산을 하고 피자를 찾아 빠져나옵니다.

 

 

 

이재모피자가 좋은 이유.

 일단 제가 이재모피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치즈와 토핑의 양에 있습니다. 가격에 비해 정말 넉넉한 치즈의 양과 아끼지 않은 토핑의 양이 좋더라구요.

 

솔직히 여러 유명한 피자 브랜드들에서도 많이 시켜먹어 봤지만, 치즈나 토핑이 정말 부실하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았거든요. 가격은 3만원대에 육박하면서 토핑을 저렇게나 아낀다니.. 실망스러워서 브랜드 피자들은 이제 배달시켜 먹지도 않게 되었구요.

 

하지만 이재모 피자는 치즈가 정말 두껍게 올라가서 주르륵 흐를 정도로 넉넉하답니다.

흔히 알고 있는 시카고피자의 느낌으로 말이죠. 한 때는 시카고피자가 부산에도 유행해서 그런 가게들이 많이 생겼었는데, 요즘은 또 살아남은 시카고피자집만 살아남고 다 사라졌더라구요.

 

하지만 이재모 피자는 제가 처음 알게된 게 10년도 훨씬 전이었는데.. 그때 부터도 이미 인기가 많았고, 아직도 여전히 건재하더라구요. 정말 항상 사람이 많은 피자집입니다.

 

 

이재모피자 메뉴 불고기피자

 

제가 이재모에서 주로 먹는 피자 메뉴는 불고기피자입니다. 정말이지 치즈의 양은 정말 범접할 수가 없는 아우라를 풍기지요. 불고기도 꽤 넉넉하게 한 조각 마다 적정량으로 올라가 있어서 모자람없이 즐길 수 있구요. 딱 보면 기본에 충실한 피자를 만드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맛은 당연히 훌륭합니다!

 

 

 

이재모 새우 피자

 

요건 새우가 들어간 피자인데, 처음으로 한 번 주문해 보았어요. 아무래도 매일 똑같은 불고기 피자만 먹다보니 약간 질리는 순간도 찾아오더라구요!

 

역시나 한 조각 조각 마다 새우가 하나씩 올라가 있구요. 새우의 크기는 완전 쪼꼬미도 있고, 중간 사이즈도 있고 역시나 토핑은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피자

 

저는 항상 피자의 엣지 부분에는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치즈크러스트 토핑을 추가하는 편이에요. 엣지에 치즈 넣어주는 것도 진짜 두툼하게 꽉꽉 들어가있고, 아끼지 않았다는 그 느낌. 역시나 만족스러웠구요.

항상 피자 본연의 맛을 잘 내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남은 피자 한 조각

 

항상 라지사이즈 L사이즈로 주문하는데, 포장을 하면 1% 할인을 해 주기 때문에, 그런 이점도 무시할 수 없는 게 포장이지요. 대신 콜라는 따로 넣어주지 않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구매해야하구요. 보통 할인까지 받아서 치즈 크러스트 엣지로 라지 사이즈를 포장 주문하면 2만5천원 선에서 계산되는 것 같습니다.

 

포장으로 테이크아웃 가격을 생각하면 이게 큰 사이즈 피자인데도 2만원 중반대를 넘어가지 않으니, 타 유명 브랜드 피자헛이나 도미노피자 등등 보다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보통 우리가 아는 콤비네이션피자 느낌의 메뉴는 이재모에서는 '치즈크러스트 피자' 라는 메뉴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저는 치크도 좋고 불고기도 좋고, 이번에 먹어 본 새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포장하러 가야지.

매장에는 항상 사람이 많아서 이시국에 좀 무섭기도 하고, 위생적인 면에서도 매장 보다는 집에 와서 먹는 게 안전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항상 포장주문을 하는 이재모피자.

 

남포동에 한 군데 밖에 없고 분점이 없어서 항상 그까지 찾으러 가야하는 불편함은 약간 있지만, 그래도 맛과 가성비를 생각하면 피자가 땡길 땐 꼭 그까지라도 차를 몰고 가게 되는 곳이지요.

 

부산에 여행 오시는 분이나, 맛있는 부산 피자 맛집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꼭 이재모 피자 한 번 먹어보세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