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커피란? 마운트하겐 디카페인 유기농커피 추천

공정무역 커피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카페에서 한 잔, 두 잔씩 사 먹는 커피도 이제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인지 집에서 간단하게 타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에 관심이 생기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그렇게 커피에 대해 알아보다가 우연히 '공정무역 커피'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것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습니다. 말 그대로 공정하게 무역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것이 누구에게 좋은 일인가? 라는 질문이 생겼죠.

*공정무역 :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무역 조건으로 거래하는 무역 형태. 영어로는 Fair Trade.

 

착한 소비를 합시다.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나 커피의 주 원료는 가난한 나라, 즉 개발도상국에서 생산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그 원료들이 거래될 때 불공정 무역으로 인해 농장의 주인이 얻는 수익은 고작 10%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그렇게 아주 싼 값에 거래되는 탓에 개발도상국들은 더 많은 수입을 위해서 열대우림도 파괴하고 더 많은 커피나무, 카카오나무를 심으려고 하죠. 그로 인해 환경에도 아주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렇게 공정무역이 시작되다.

 잘 못 된 것은 고쳐져야겠죠. 그리하여 시작된 것이 공정무역입니다. 우리가 소비를 할 때, 아무 생각없는 소비자가 되기 보다는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공정무역 커피, 공정무역 초콜릿 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는 제품을 사면 되는 것이죠. 그렇게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인스턴트 커피를 Fair trade 제품으로 구매해 보았답니다.

 

 

마운트하겐 디카페인 유기농커피

마운트하겐 공정무역 커피

 

아이허브에서 직구로 구매한 공정무역커피입니다. 제품의 브랜드 이름은 마운트하겐입니다. 앞면에 떡하니 FAIRTRADE 라고 적혀있지요. 이점이 가장 큰 선택의 이유였지만, 다른 장점이 아주 많은 커피더라구요.

 

1. 유기농 커피

이 커피의 또 다른 장점은 유기농 커피라는 점. 과연 우리가 카페에서 사마시는 커피가 농약을 듬뿍 쳐서 생산된 것인지 아닌지, 먼 나라에서 날아오는 원료에 대해 우리가 알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직접 커피원두의 원산지와 제품을 선택하여 구매하게되면, 우린 여러가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죠. 마운트하겐은 오가닉이며, 세계최초의 유기농커피라고 합니다.

 

유기농 타이틀을 위해서는 3년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매해야 합니다.

 

2. 냉동건조방식

마운트하겐 디카페인 커피

기본적으로 마운트하겐 커피의 생산지는 고원지대 음지로, 커피 원두를 냉동건조 방식을 사용하여 제조하였습니다.

 

3. 디카페인 커피

 저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마시고나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 사람이라 디카페인을 선호하는데요. 마운트하겐 디카페인은 물과 이산화 탄소를 이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하는 CABON DEXIODE 특허공법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입니다. 화학용제나 첨가물 없이 카페인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이롭습니다.

 

마운트하겐 디카페인 인스턴트 커피 알갱이

 

*아이허브에서 구매할 시, 더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결제란에 있는 할인코드 칸에 BGT529 를 입력하면 5%의 할인을 받습니다.

 

< 맛있게 먹는 법 >

 뜨거운 물에 녹여 먹는 가용성 커피입니다. 보통은 그냥 물을 끓여 적당량을 넣어 먹는 방식인데요. 더 맛있게 먹으려면 아래의 방법을 따라주십시오.

1. 커피잔 또는 컵을 미리 데운다. 2. 티스푼 1~2스푼 분량은 커피를 넣는다. 3. 끓인 물은 약 95도 정도가 되면 부어준다. 4. 설탕이나 프림을 첨가하고 싶다면, 설탕을 먼저 넣어주고 약 5분 후 프림을 넣어준다. 5. 온도가 65도 정도가 되었을 때 커피를 마신다.

 

맛은 어떨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보통 맛이 연하다거나 풍미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마운트하겐 디카페인은 그런 점에서 나쁘지 않았어요. 물론 카페인이 진하게 들어있는 원두에 비하면 부족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사야하는 다른 인스턴트 커피들에 비하면 꽤 괜찮다는 평을 남기고 싶은 커피입니다. 신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고, 고소한 원두의 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