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제로 무알콜맥주
술을 잘 드시는 분들이 무알콜맥주, 논알콜맥주를 찾을 일을 없겠지만 임산부이신 분들이나 술이 약하신 분들은 꽤 많이 찾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술이 매우 약해서 보통의 맥주를 마시게되면 굉장히 빨리 취기가 올라버리는데요. 그래서 무알콜 맥주를 즐겨 찾고 있습니다. 요즘은 종류도 정말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고, 외국 맥주도 무알콜로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카스 0.0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있는 카스제로 맥주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카스 제로 (카스 0.0)
우리나라 무알콜 맥주 중에는 하이트, 클라우드, 카스 이렇게 세 군데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늦게 출시 된 것이 바로 이 카스 제로인데요.
비타민C가 27mg 함유되어 있다고 적혀있는 걸 보니 왠지 더 호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논알콜 맥주로, 알코올 분리공법을 이용해 카스0.0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용량은 500ml 짜리도 대형마트에 판매하고 있던데, 저에게는 355ml 사이즈가 알맞더라고요.
임산부 섭취에 주의하세요.
참고로 카스0.0 이 무알콜 맥주라고는 하지만, 완전한 '무'알코올이 아닙니다. 맥주캔의 옆면을 보시면 '비알코올' 이라고 적혀있고, 그 밑에 '알코올 1% 미만 함유. 성인용' 이라고 분명하게 적혀있습니다.
카스 제로 캔에 이 부분이 작게 적혀있어서 발견을 잘 못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보통의 무알콜 맥주들은 1% 미만의 알콜을 함유하고 있어서 청소년에게 판매도 금지되며, 임산부도 섭취에 주의해야합니다.
카스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0.05% 정도의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다' 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으니, 꼭 참고하시고 음용하시기 바랍니다.
약간 취기가 돈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을 '알쓰'라고 부르는데요. 알쓰인 제가 절반 정도 마셨을 때 약간의 취기가 올라왔습니다. 확실히 아주 소량이지만 그래도 알콜이 들어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러면 맛은 어떨지 궁금하시죠!
카스 제로 0.0 맛은 어떨까?
솔직히 진짜 맥주의 맛과는 당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진한 맛을 느끼기엔 당연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탄산 또한 엄청나게 강하다는 느낌 보다는 적당하다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시원한 맛으로 먹기엔 괜찮다, 좋다, 라고 평가를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마트에 가면 몇 캔씩 집어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라우드 제로도 꽤 맛있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저는 클라우드 보다는 카스가 제 입맛에 더 잘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이건 정말 개인차가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둘의 맛이 아예 다릅니다)
카스 0.0 영양성분
카스제로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총 내용량 355ml에 칼로리는 겨우 95kcal 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95칼로리면 100칼로리 이하여서 한 캔을 먹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도 한 번씩 마실 수 있는 열량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거기에다 비타민C까지 27%나 함유되어 있으니, 생각보다 괜찮은 논알콜맥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독일산 호프펠렛이 들어가 있습니다.
총평
시원하게 마시기 좋고, 칼로리도 부담없는 무알콜맥주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카스 제로는 제가 마셔 본 외국 논알콜 비어에 비하면 약간 싱거운 맛이긴 하지만, 값도 저렴하고 맛도 평타를 치는 느낌이기에 재구매 의사가 있는 제품입니다. 무알콜의 한계를 생각하고 맛의 기준을 좀 낮추면 괜찮은 맥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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