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스포이드 추천 여러가지 기능

어항 스포이드 어떤 걸로 사야할까?

 

물고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어항 청소에 대해서 게을리 할 수가 없는데요. 키우기 쉽고 대중적인 물고기도 어항의 바닥재나 물이 오염되면 건강하게 살지 못 하고 금방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키우는 일인 만큼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어항 청소와 수질관리겠죠.

 

아마존 스포이드 어항청소

아마존 스포이드

 

최근에 구매한 아마존 스포이드입니다. 이 브랜드가 스포이드 종류가 여러가지 있어서 한 번 골라보았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연두색 손잡이를 선택했습니다.

 

아마존 스포이드는 손잡이 고무 부분의 색상에 따라서 경도가 다릅니다. 제가 고른 연두색은 완전 물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청 탄탄하지도 않은 보통의 경도인 것 같습니다.

 

 

 

수반청소하는 스포이드

 

이런식으로 저는 어항 뿐만 아니라 작은 수반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물고기가 살고 있기 때문에 스포이드로 물고기의 배설물 청소를 할 때 빨아들여서 자연스러운 환수를 해주고 있습니다.

 

어항 스포이드의 기능

 

 

어항이나 수반에 스포이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기능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1. 배설물 제거

물고기들은 매일 밥을 먹고, 매일 배변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설물들이 바닥에 금방 쌓이게 되는데요. 그럴 때 물을 전체환수를 해주기는 어렵기 때문에 스포이드로 쏙쏙 뽑아올려서 제거해주면 수질이 나빠지지 않게 오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남는 먹이 제거

또한 먹이를 뿌려주고나서 물고기들이 배가 부르면 먹이를 더이상 먹지 않기 때문에, 가끔 먹이가 물 위에 둥둥 뜨고 남는 경우가 있는데요. 또는 바닥으로 가라앉기도 하죠. 이는 모두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고 유막이 생기게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먹이는 스포이드로 빨아들여서 제거를 해 주는 게 좋죠. 그럴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어항 스포이드입니다.

 

3. 치어 옮기기

만약 물고기들이 교배에 성공하여 새끼 물고기인 치어가 태어났다면, 빠르게 성어들과 분리해주는 작업이 필요하겠죠. 왜냐하면 성어들은 치어를 먹이로 착각해 먹어버리기도 하거든요. 보통 그런 물고기들이 많더군요.

 

치어는 매우 작기 때문에 잡기가 어려운데 그럴때 어항 스포이드를 사용해서 안전하게 옮겨줄 수가 있습니다.

 

 

아마존 스포이드 장단점

제가 직접 사용을 하다보니, 약간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서 말해보려 합니다. 먼저 장점은 앞서 나열한 모든 기능에 충실하다는 점이 죄다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작은 어항에 쓰기에는 무리없이 나름 많은 양의 물을 빨아들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작은 어항이나 얕은 수반에 사용하기엔 괜찮지만, 생각보다 큰 어항에는 이 스포이드가 짧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래 사진과 같이 긴 대롱을 연결할 수가 있도록 구성품이 있습니다.

 

 

아마존 스포이드 연장대롱

 

이렇게 연결부위에 끼워주기만 하면 길게 사용도 가능하니, 스포이드 자체가 짧다는 게 단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정말 한 가지는 불편한 게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스포이드를 이용해 물을 빨아들인 상태에서 약간만 손잡이 부분에 힘조절을 잘 못 하면 물이 밖으로 훅 빠져나온다는 것입니다.

 

손잡이의 경도가 무른 탓인지는 몰라도, 물이 생각보다 잘 떨어져서 그 부분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스포이드의 입구 구멍이 너무 커서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스포이드 눈금

 

참고로 말씀드리면 총 40ml의 물을 빨아들일 수 있는 스포이드입니다.

보통은 35ml 정도 까지만 물을 빨아들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항 청소 열심히

물고기들은 수질만 잘 관리해줘도 잘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처음엔 까다롭게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요. 본인이 가진 어항에 잘 맞는 스포이드를 선택해서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즐거운 물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