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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우롱밀크티 꿀조합 펄 그리고 당도 추천

클뢰르 2021. 12. 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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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우롱밀크티를 드셔보셨나요?

 최근 공차에 다시 빠졌습니다. 저는 잊고 살다가도 한 번씩 공차가 너무 땡길 때가 있는데요. 요즘이 그런 때인 듯 합니다.

 

최근에 알게 된 메뉴가 있는데요. 바로 우롱밀크티예요.

우롱밀크티 라는 메뉴이름을 처음 보았을 때는 이게 어떤 맛일지 가늠이 잘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검색을 했더랬죠.

 

돈 내고 음료를 사서 마셨는데 맛이 내 스타일이 아닐 때 만큼이나 허무할 때가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어떤 맛인지 검색을 통해서 열심히 추측을 해 본 것이죠.

 

일단 우롱차는 다들 대충 아실 것 같은데요. 저도 우롱차가 정확히는 몰라도 대충은 고소하면서도 약간 둥굴레차 비슷한 맛이었다라고 기억을 하고 있거든요.

 

거기에다 밀크티가 더해지니 좀 더 구수한 매력이 더해질 것 같고, 또 한 편으로는 우롱차의 맛이 있으니 매력이 꽤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바로 주문을 했답니다.

 

 

 

 

공차메뉴-우롱밀크티
공차 우롱밀크티

 

바로 사진에 보이는 이 녀석이 우롱밀크티입니다.

 

근데 공차의 수많은 음료들 중에서도 이 메뉴는 매니아층이 좀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꿀조합으로 넣어야 할 펄의 종류, 그리고 당도의 설정까지도 맛있게 먹는 요령이 있는 메뉴였습니다.

 

저는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봤을 때는 추천 당도가 0%라길래 굉장히 의아했었어요. 0%면 아예 달지 않게 먹겠다는 건데, 그러면 우롱차 본연의 맛을 그냥 밀크티우유만 섞어서 마시는 건가? 굉장히.. 도전적이면서도 걱정되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차-우롱밀크티
우롱밀크티 꿀조합

 

평소에 달달한 것을 즐기는 저로서는 그 당도0% 라는 게 약간 충격적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30%로 설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우롱밀크티 꿀조합 펄은 바로 '코코넛펄'이라는 걸 알고 펄 종류는 고민도 없이 선택했구요!

 

코코넛펄은 참고로 펄 자체에 달달한 맛이 있기 때문에, 씹으면 당도가 툭 터져나오는 느낌이거든요.

아마도 그래서 밀크티 자체의 당도는 확 낮춰도 괜찮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개인의 취향 차이이니 자신에게 맞는 당도를 선택하길 추천드리구요.

 

 

 

 

공차 우롱밀크티 꿀조합 추천!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꿀조합은 바로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우롱밀크티-꿀조합

 

코코넛펄 + 당도는 30% 로 선택합니다.

 

저는 우롱밀크티의 첫인상이 굉장히 좋았어요. 딱 이렇게 설정을 해서 먹었을 때 만족도가 제일 높았답니다.

맛 설명은 아래에 계속 해드리겠습니다.

 

가격은 SKT 통신사 할인을 받아서 몇 백원이나마 싸게 살 수 있었네요.ㅎㅎ

공차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이 통신사 할인은 꼭 이용하시길 바라요. 10퍼센트 정도 할이닝 들어가서 여러 번 사먹다보면 이게 은근히 쏠쏠하거든요.

 

 

 

공차
공차 우롱차

 

코코넛펄은 직사각형으로 길쭉한 모양이라서 빨대를 통해 잘 빨려올라오지 않아서 그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무조건 쫀득쫀득 펄들이 많이 씹혀야 저는 공차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맛도 맛있거든요.

 

근데 코코넛펄은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서 ㅜㅜ 뭔가 노력을 해서 빨아올려야 잘 딸려올라온답니다.

 

 

 

우롱밀크티 맛평가.

 저는 직접 마셔보니 굉장히 제스타일이어서 걱정했던 이상한 맛일까봐 우려했던 점이 완전히 사라졌고, 바로 단골 메뉴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롱차 특유의 입이 깔끔한 맛이 있다고 해야하나? 둥굴레차 같은 맑고 시원하면서도 감잎차 같은 맛이 살짝 나는 듯도 하구요. 우롱차 특유의 그 향이 나는데, 밀크티가 더해져서 더 부드럽고 우유스러운 느낌이 더해져 고소하죠.

 

거기에 코코넛펄의 당도와 쫀득쫀득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먹는 재미도 있고, 당도도 아주 잘 어울리게 되는 조합입니다. 그야말로 코코넛펄과는 정말 꿀조합이더라구요!

 

 

 

 

공차-코코넛펄
공차 코코넛펄

 

그리고 다음 날, 또 이 메뉴가 땡겨서 공차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당도 0%를 도전하기로 했고, 대신 달달한 코코넛펄을 2배로 추가해서 완성한 조합입니다.

 

일단 코코넛펄이 평소보다 2배로 선택했기 때문에 진짜 양적으로는 엄청나더라구요. 나중에 펄이 좀 남을 정도로요.

근데 굳이 그렇게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흠.

 

당도가 없는 건 괜찮았을까?

 

당도 0%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달지 않아서 약간 밍밍하고 심심하다고 느껴지는 맛이 된 건 사실이에요. 밍밍하면 뭐든지 약간 아쉽잖아요.

 

하지만 당도가 낮아지니 그만큼 우롱차 특유의 맛이 더 잘 느껴지는 것도 있더라구요.ㅎ 그건 좋았어요.

 

그리고 코코넛펄에서 단맛이 약간 베어나왔는지,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나니 우롱티 전체 당도도 처음보단 약간은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딱 그정도이고, 저라면 그냥 코코넛펄 1개 추가와 당도는 30%로 맞춰서 먹는 걸 앞으로도 선택할 것 같네요.

 

 

 

결론.

 개인적으로 공차의 애정메뉴로 등극한 우롱밀크티의 꿀조합은 바로 코코넛펄이며, 당도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0%~30%까지가 적당하다는 것!

 

확실한 건, 당도를 50%로 선택하게 되면 정말 심하게 달아서 맛이 이상할 것 같다는 겁니다. 뭐 이것도 개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는 30% 이상으로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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