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옛날부터 일기를 썼다. 그 기간은 어린 학생일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 지금까지를 말한다. 학생 때는 당연히 숙제처럼 써야해서 참 싫었던 일기.. 그러나 지금 읽어보면 보물이다. 창고에서 오랜만에 초등학생 때의 내 일기장을 찾아 읽어보니 얼마나 재밌는지. 그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는 어떻게 생각했고 느꼈는지 서툴지만 솔직하고 기발하기까지한 표현들로 빼곡히도 적혀있었다. 지금도 일기를 쓰지만, 그때처럼 매일 쓰는 건 아니다. 나의 하루하루를 전부 기록해야지 라는 마음 보다는, 그냥 내 생각이나 감정을 풀어내고 정리하는 용도로써 일기장을 쓰고있다. 일기를 쓰는 이유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으나, 글을 잘 써서 일기를 쓰는 건 아니다. 일기를 쓰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인 것 같다. 1. 전두엽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