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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플러스 TS 티에스 샴푸 두 달 사용한 솔직후기. 탈모샴푸 효과있나?

클뢰르 2021. 9. 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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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


 예전부터도 머리카락이 너무 얇고 숱이 별로 없어서 고민을 했었던 저는,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감에 따라 탈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탈모인지 아닌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본 적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스스로 느껴지는 게 있잖아요.

 

뭔가 머리숱이 예전보다 훨씬 덜 만져진다던지, 손에 잡히는 양만 봐도 그렇구요. 가끔은 예전 사진을 보면서 머리카락이 지금보다 많이 풍성했네? 하고 새삼 깨닫기도 하고 말이죠.

 

 뭔가 머리숱이 적어지는 이 느낌과 현상이 너무 슬퍼서 이거 그냥 두면 안 되겠다, 관리를 해야겠다, 하고 생각하던 찰나에, 예전에 광고로 티비에서도 많이 봤었던 TS샴푸가 떠오르더라구요.

 

 

주변에서 들어 봤어요?

일단 제 지인 중 한 명도 이 티에스샴푸를 쓰고 있었어요. 그 사람 말로는 본인이 이 샴푸를 3달 정도를 써 보았는데, 예전보다 정수리 쪽이 많이 채워진 것 같다며 비교하는 사진까지 찍어서 보여줬었거든요.

 

그것만 봐서는 사실 정확히 모발량이 늘어났는지 안 늘어났는지 믿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살짝 혹하는 것도 사실이었어요. 그리고 뭐라도 탈모를 늦추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해 봐야죠? 허허.

 

어차피 나이 들면서 머리 빠지는 건, 어쩔 수 없으니 최대한 늦춰보기로 해요.

그렇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도 그 샴푸, 구매를 감행했습니다.

 

 

올뉴 플러스 티에스 샴푸 (TS샴푸)


일단 제가 산 샴푸는 Ts샴푸 중에서도 올뉴 라고 적혀있는 제품이었어요.

아주 옛날에는 이런 여러가지 종류들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 샴푸가 광고도 하고 점점 유명해지면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나보더라구요. 

 

올뉴 티에스샴푸는 천연성분이 좀 더 강화된 샴푸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더 맘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뭐든지 천연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샴푸같은 경우도 우리 몸에 매일 닿여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최대한 유해성분은 빼고 천연으로 가는 쪽이 맞다고 늘 생각은 하고 있어요.

 

이 샴푸의 성분을 전부 따져서 고르게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 도전은 해보자 싶었죠.

 

 

 

TS샴푸
올뉴 TS샴푸

 

요로케 초록색 통에 담겨있어요. 사실 아주 예전에 이 샴푸가 나온지 얼마 안 된 초창기 때, 한 통을 써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너무 이 제품이 초창기라 그랬을까요? 이 샴푸를 한 통 다 썼는데도 불구하고 딱히 효과를 봤다고 할 만한 그런 감동이 없었거든요.

 

그 기억 때문에 이번에도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그 때보다 훨씬 리뉴얼 된 모습도 보였고, 성분 자체도 좀 더 강화된 것 같아서 이번에 다시 재도전을 하게 된 거랍니다.

 

이번엔 제발 효과가 있길 바라면서요.ㅎㅎ

 

 

 

탈모 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


Ts샴푸-뒷면-스티커
올뉴TS샴푸

 

일단 이 제품의 뒷면을 살펴 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님.

탈모증상을 완화해 주는 기능성이 들어간 화장품 종류일 뿐, 의약품의 종류가 아님을 명시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가 생각하는 기초 화장품으로 치면, 주름개선 기능성이 들어 있는 크림처럼 딱 그 정도라는 말이지, 주름을 싹 사라지게 해주는 의약품 같은 카테고리는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설명란에도 살펴보면, 결국 탈모라는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나이아신아마이드, 녹차추출물, 쑥잎추출물 등이 들어 있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러한 성분들이 도움을 준다는 것이지, 무조건 낫게 해줄게! 라는 게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이 샴푸를 써봅니다.

 

 

티에스 샴푸 사용방법?

일단 사용법은 보통의 샴푸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이 샴푸는 적당량을 두피에 골고루 문지르며 마사지 해주듯 한 후에, 거품을 낸 상태에서 3분 이상 기다리고 헹구어내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무슨 3분이나 기다리래! 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녁에 머리를 감아보세요. 하루 종일 밖에서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묻혀 온 노폐물도 깨끗하게 씻어낼 겸 말이죠.

 

저는 원래 두피마사지를 조금 오래 하는 편이라서 굳이 3분 방치를 하지는 않고 있는데요. 대신 1분 이상 충분히 두피를 문질러 준 후에 헹궈주고 있어요. 샤워를 느긋하게 하는 날은 좀 방치하는 날도 있구요. 들쑥날쑥이긴 하네요 이 부분은.

 

 

 

티에스샴푸-미니용량
올뉴 TS 탈모샴푸

 

너무 귀여운 100g 짜리 미니 샴푸도 함께 구성품으로 들어 있어서 꺼내봤어요.

 

이거 여행 갈 때 가방에 쏙 넣어가기 너무 좋은 사이즈인데다가, 어디 가서도 내 샴푸를 쓸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구성인 것 같네요. 귀엽기도 하구요!

 

 

이 샴푸의 제형, 사용감.


TS샴푸의 제형은 그야말로 불투명한 하얀 린스같은 제형입니다. 투명도0%라서 그냥 진심 하얀 크림같구요.

린스 중에서도 약간 뻑뻑한 린스? 같은 그런 제형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색깔도 없고 무색무취인 이 샴푸가 맘에 들었어요.

향이 들어 갔다면 화학성분이 들어간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두피에는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향이 없다는 것에 일차적으로 너무 좋았고, 제형에서도 꾸밈없는 제형이라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또, 보통 샴푸에 들어가는 그 반짝이? 아시죠?

그게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 반짝거리는 펄은 두피 사이사이에 끼거나 머리카락에 묻어서 잘 씻어지지도 않는 걸 예전에 티비 실험에서 본 적이 있고, 당연히 두피 건강에는 좋지 않거든요.

 

그런 안 좋은 것들이 빠진 무색무취, 무펄의 티에스샴푸. 탈모 기능성 샴푸의 기본을 지켰기에 칭찬합니다.

 

 

2달 동안 사용해 본 후, 효과는?


드디어, 솔직하게 이 샴푸의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게 되었네요.

 

약 두 달 정도 사용했고, 일단 저는 머리를 매일 감기 보다 이틀에 한 번 꼴로 감았습니다. 워낙 머리가 얇고 곱슬머리인데다가, 완전 건조한 모발이라서 이틀에 한 번 감아도 기름이 안 나오거든요. 훌쩍.

 

본인의 두피가 기름진 지성두피라면 매일 감거나 하루 두 번도 감으셔야 할 수도 있고, 저처럼 건조하다면 너무 매일매일 보다는 이틀에 한 번 정도가 더 좋을 수도 있답니다.

 

본인의 두피 상태에 따라서 머리 감는 횟수는 조절해 주시구요. 여튼 저는 이틀에 한 번 정도 감았던 기준으로 두 달이 지났어요.

 

 

효과가 없지 않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드라마틱하게 이 샴푸로 정말 여기저기 빈 곳이 많이 채워졌고 효과가 크게 났다라고 말하기엔, 그냥 육안으로 봐서는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거울로 그냥 두피를 들춰봤을 때, 분명히 탈모가 심해지거나 진행되거나 하는 부분이 없었고, 약간은 더 나아진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그래서 아, 정말 효과가 있었나? 싶어 내심 기쁠 뻔도 했지만, 머리가 빠지는 양을 보면 또 생각이 약간 달라지기도 하거든요.

 

 

저는 이 샴푸를 쓰면서 머리가 확연히 덜 빠졌으면 좋겠다, 라고 바랐었는데.

흠. 그래도 머리 빠지는 양은 비슷합니다.

 

어떤 분들은 좀 덜 빠지는 것 같다고 얘기하기도 하시고요.

사람마다 약간 차이는 있는 것 같지만, 저는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이 수채 구멍에 쌓이는 양을 보고, 또 평소에 방바닥에 떨어진 양을 보면서 가늠을 하거든요.

 

결론적으로는 이 샴푸가 머리카락을 막 안 빠지게 해주는 것 같진 않다고 느꼈어요.

이건 티에스샴푸 아주 초창기때 제가 썼을 때도 동일했던 부분이에요.

 

 

총평


총평을 해볼게요. 일단 재구매 의사가 있느냐? 묻는다면, YES.

 

한 통으로는 좀 부족하고, 두 통 까지는 써 보고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좀 더 지켜보고 싶어졌어요.

 

초창기때 제품과는 달리 제품력도 좀 더 나아진 것 같고, 사용감이나 거품이 나는 양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머리카락이 엄청 뻑뻑해진다거나 그런 느낌도 없었고, 탈모샴푸치고는 괜찮은 사용감이라고 느꼈어요.

 

두피 냄새가 없어졌느냐? 아마도 YES.

이 샴푸가 하루~하루 반 정도는 두피 냄새를 잘 잡아주는 편에 속합니다.

 

지성 두피이신 분들은 또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두피냄새가 머리를 감은지 이틀째부터 나기 시작하는데, 이 샴푸가 하루에서 하루 반 정도는 잡아줬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그 이상 가면... 후덜덜.

 

 

총 별점 : ★★★☆ 3.8점.

 

이 점수를 준 이유는, 아직 효과가 드라마틱하지 않았고, 머리 빠지는 양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구요.

 

하지만 동시에 장점도 분명히 있다고 느꼈던 샴푸라서 3.8점을 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사용해 볼 의사가 있기 때문에, 더 사용해보고 별점이 변동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미리 관리하는 차원에서 열심히 써보려고 합니다.

 

두피 고민 있으신 분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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