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석구석

밀양 소품샵 위양지 놀러가면 들르는 곳

클뢰르 2022. 2. 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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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위양지로 고고 -

 제가 아주 좋아하는 도시가 있지요. 그곳은 바로 밀양! 밀양은 뭔가 조용하게 쉬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인 것 같아요. 밀양에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사진 명소로 유명한 위양지는 꼭 들르실 것 같은데용.

 

저도 위양지에 가끔 가서 푸르른 나무들과 예쁜 호수를 바라보며 걸으면 아주 힐링이랍니다. 예전에 아이유와 이준기 주연의 드라마였던 보보경심려 달의연인 촬영지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더라구요.

 

유명해지는 만큼, 주변에 카페나 예쁜 소품샵도 생겼던데 저도 오랜만에 가 보았더니 예쁜 소품점이 있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팝상점-외관
밀양 위양지 근처 소품샵

 

예쁜 밀양의 소품샵 이팝상점입니다. 분홍색의 컨테이너 건물?처럼 생긴 게 우뚝 서있어서 눈에 잘 띄더라구요.

위양지 근처에 가면 한 번씩 들르게 되는 소품점인데, 제가 갔을 때 이미 손님들이 많으셔서 놀랐어요.

 

약간 한적한 곳이라서 손님이 많을까? 약간의 궁금함도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확실히 젊으신 분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곳이더라구요.

 

 

 

 

밀양소품샵

 

입구에 세워진 드럼통도 아주 감각적이지요. 역시나 시그니처 컬러인 듯한 분홍색 핑크핑크하게 페인트칠 되어 있네요.

 

저 드럼통에 해시태그를 적어두셨던데, 너무 재밌게 해두셨군요!

시골에 소품샵이라니 머선129?? 라고 센스있게 적힌 해시태그들ㅎㅎ

 

가볍게 소풍 왔다가 예쁜 소품 업어가면 기분 좋죠. 저도 구경하러 들어가봅니다.

 

 

 

 

 

밀양소품샵내부

 

오마이갓. 밀양 소품샵 내부에 들어와서 바로 보였던 정면의 모습입니다.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도 좋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 천지인 모습이 보이니 바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손님들이 많으셔서 좀 빠지고나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밀양소품점-실내

 

그리고 생각보다 내부가 여기저기 트여있어서 좁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물건도 그만큼 많이 진열해 두셨구요.

이 밀양 소품점이 작년 여름인 8월쯤에 오픈하셨다고 하던데, 벌써부터 이렇게 인기가 많다니 대단해요. 점점 가게도 확장해서 내부가 더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석고방향제 이쁜 거 짱많음.

사진을 미처 찍지 못 했는데, 석고 방향제가 이쁜 게 진짜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뭔가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길래 가 보았더니, 여러가지 모양의 귀여운 석고방향제들이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딱 보니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게 상자 포장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던데 집들이 선물이나, 친구 선물용으로도 추천할만 한 것 같아요!

 

 

 

소품샵내부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방도 나오는데, 이렇게 악세사리나 헤어 스크런치, 가방 등등 정말 많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이 안쪽 방은 학생들로 보이는 여성 손님분들이 많이 구경하고 계셨어요. 저도 가서 스크런치 구경하다가, 뭔가 딱 맘에 드는 건 없어서 다음으로 기약하고 그 옆에 귀여운 파우치 구경 했어요.ㅎㅎ

 

가방도 은근 귀엽던뎅, 엄마 사주고 싶기도 하고^^

 

 

 

 

귀여운 마그넷과 엽서도 있다.

밀양명소마그넷

 

여기는 작가님들 작품도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마그넷 보니까 넘 귀엽더라구요. 밀양시, 위양지, 표충사 등등 밀양에 오면 꼭 가야하는 관광지 이름이 적혀있어요. 워낙 명소이다보니 저도 하나 사고 싶어지더라구요.

 

냉장고에 붙여주고 싶은 마그넷들ㅎㅎ 가격은 6,000원. 아무래도 소품샵의 특징 중 하나가, 가격이 막 그렇게 저렴하진 않다는 것도 있죠? 저도 은근히 막 손이 가지는 않던데, 그게 가격 때문인 듯 해요.

 

근데 그 와중에도 특별한 물건들을 모아두신 편집소품샵 개념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즉시 겟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분명 있는 것 같아요.ㅎㅎ 저도 이날 총 4만원치를 골라갔답니다.

 

 

밀양 완재정 엽서

 

밀양-완재정이-그려진-엽서

 

1만 원 이상 구매하게 되면 이 밀양 소품점에 등록된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엽서를 받을 수 있어요.

 

보자마자 제가 직접 가 보았던 명소인 밀양 완재정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ㅎㅎ

너무 예쁘죠! 분위기 있는 선으로만 이루어진 그림..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 너무 멋지고 부러워요.

 

이 엽서를 들고 갈 곳은? 바로 가게 앞에 있는 테이블입니다!

 

 

공책과-도장-테이블위

 

이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저 도장들로 엽서 뒤에 꾸며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얼른 테이블에 앉아서 이것저것 도장으로 찍어서 기념할 수 있게 기록을 남겨볼 수 있었네요.

 

 

 

주말에 힐링하러, 산책하러, 밀양으로.

밀양이 더 잘 됐으면 좋겠어요. 위양지 쪽은 특히나 아름다워서 또 가고 싶어지네요. 저도 자주는 못 가지만 밀양에 가게되면 이 소품샵에도 한 번 더 들려야겠어요.

 

뭔가 힐링 잘 하고 구경도 잘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던 주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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