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시장. 구포시장은 예전에 몇 번, 가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맛있는 족발도 사 먹고 채소도 사고 가끔은 순대도 한 접시 먹고 오는 곳이었죠. 날씨도 좋고 살살 걷고 싶은 날이어서 시장 구경이나 가 볼까? 하고 차를 몰고 갔는데요. 새로운 공영주차장이 생겼더라구요. 예전에도 주차장이 있긴 했지만, 구포시장 건넛편에 있었고 횡단보도를 지나야해서 조금 불편하긴 했거든요. 구포시장 공영주차장 위치. 구포시장 하면 역시 예전에 개시장이 있던 게 기억이 나요. 그곳엔 영양탕 가게들이 즐비했고, 그쪽을 지나갈 때면 동물들이 철창 안에 갇혀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굉장히 냄새도 심하고 뭔가 혐오시설로 여기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곳을 싹 정리하고, 이제 개시장이 사라졌더라구요. 그리고..